가족과 함께 세계여행 중인 필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나트랑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. 가족들과 나트랑에 6박 7일 머무는 동안 여기 저기 다니는 여행보다는 장기 여행자인 우리는 최대한 여유롭게 맛있게 먹고 꼭 봐야하는 것 위주로만 여행코스를 다녔다. 이것 또한 여행이라 생각하는 우리는 정말 행복하게 나트랑을 다녀왔다.
Day 1 (화요일)
- 21:00 나트랑 깜라인 국제공항 도착
- 저녁으로 공항에서 쌀국수 먹고 숙소로 출발
- 절대 공항에서 쌀국수는 먹지 마세요! (한 그릇에 16,000원 ㅎㄷㄷ)
- 21:30 벤타나 나트랑 호텔 도착
- 바로 근처 마트에서 간단하게 필요한 편의점 쇼핑
- 휴식 및 짐풀기
- 취침
세계의 숙소ㅣ베트남 나트랑 벤타나 나트랑 호텔
베트남에 있는 휴양도시 중 한국인이 많이 가는 곳 중 하나가 나트랑이 아닐까 싶다. 나트랑에 있는 일주일 동안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. 그중에서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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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 2 (수요일)
- 09:30 기상 및 벤타나 나트랑 호텔 조식
- 22층 조그만 헬스장과 전망좋은 인피니티풀 수영장이 있음
- 호텔조식은 나쁘지 않은 편
- 매일 다른 스타일의 쌀국수를 맛볼 수 있음
- 음식도 깨끗하고 과일도 많아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음
- 12:00 조니 스테이크 하우스
- 조식을 먹었지만 필요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숙소 근처에 있는 조니 스테이크 하우스에 고기 먹으러
- 단백질 보충에 목적을 둔다면 가볼만 함
- 고기가 맛있거나 다시 갈 의향은 없음
- 14:00 K-market 필수품 쇼핑
장기 여행중인 가족들이 필요한 필수품을 쇼핑하기 위해 근처 K-market 방문. 나트랑 시내에는 꽤 많은 K-market이 있지만 모두가 같은 규모나 물건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가급적이면 큰 K-market을 방문하는 것이 좋음
- 삼다수부터 한국 아이스크림까지 꽤 다양한 한국제품을 구경가능
- 베트남에서 기념품으로 많이 구입하는 망고젤리를 구입할 수 있음(하지만, 망고 젤리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담시장으로)
-17:00 나트랑 밤 바다 구경
- 벤타나호텔에서 바다까지 번화가라 밝고 구경하며 걸어다니기 좋음
- 나트랑 바다로 가는 큰 대로가 신호등이 없어서 위험
- 바다 좋아하는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바다 구경 그리고 랜드마크 탑짱흐엉 관람
- 18:30 저녁식사 <포한푹 Pho Hanh Phuc - 뚝배기 쌀국수 맛집>
- 뚝배기에 담긴 쌀국수를 맛볼 수 있음
- 나트랑에서만 먹을 수 있음
- 쌀국수 맛집
※ 포한푹(Pho Hanh Phuc)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!
Day 3 (목요일)
- 09:00 호텔 아침 조식
- 12:00 그리스식 수블라키 맛집 <그릭키친>
- 거의 같은 모습의 그리스식 수블라키 맛집 <그릭 수블라키>도 방문해볼만 함
- 쌀국수에 지치고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만족할만한 맛
- 간식으로도 좋음(중학생 아들이 대만족) - 그릭 수블라키 포함, 3번 정도 방문할 정도로 맛남
-14:00 담 시장 (나트랑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전통시장)
- 엄청난 규모의 나트랑 전통시장 '담 시장'
- 짝퉁 의류, 브랜드 모자, 신발, 기념품, 전통의상, 망고젤리까지 없는 것이 없음
- 흥정이 필수! 기념품이나 망고젤리를 저렴하게 구입 가능
- 한국인 손님이 대략 85% 이상
- 16:00 혼총곳 (나트랑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)
- 바다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음
- 입구에 전망 좋은 곳에서 커피마실 수 있지만 위생은 그닥 별로!
- 음료 가격 저렴
- 입장료 있지만, 우리가 입장할 때쯤에는 입장료 받는 사람이 사라져서 그냥 무료로 입장
- 18:00 저녁식사 하이카(Hai Ca)2 - 나트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징어 어묵 쌀국수
- 본점이 있고 2호점이 있는데 둘이 매우 가까움 여러분의 선택대로!
- 하지만 2호점이 깨끗하고 더 위생적이라는 소문이 있음(본점을 가보지 않아서 확신할 순 없음)
- 호불호가 있는 쌀국수(필자의 입맛엔 맛있었음)
- 식당 입장하자마자 테이블 위의 젓갈류 때문에 쿰쿰한 냄새가 나지만, 음식 위생때문에 그런 건 아니라 안심해도 됨
Day 4 (금요일)
- 09:00 호텔 아침 조식
- 12:00 점심식사 엇하임(Ot Hiem)
- 시내 중심가 또는 번화가에 위치한 식당이라 버스로 내려서 관광객들이 밥을 먹는 꽤 큰 규모의 식당
- 맛은 그냥 그랬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(내부가 꽤 넓고 음식 비교적 청결함)
- 반드시 와봐야 하는 곳은 아님
- 18:00 저녁식사 그릭 수블라키
- 나트랑 벤타나 호텔 바로 근처라 저녁은 간단하게 그릭 수블라키로 해결
- 꽤 든든하고 맛까지 좋아서 계속 생각나는 맛! 간단히 저녁 해결용으로 최고!
Day 5 (토요일)
- 09:00 호텔 아침 조식
- 12:00 점심식사 포푹롱(Pho Phuc Long)
- 앞에서 갔던 포한푹과 같은 뚝배기에 제공되는 쌀국수 맛집
- 포한푹에 비해 매우 넓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
- 포한푹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이열치열으로 뜨거운 쌀국수를 먹어야 하지만, 포푹롱의 안쪽 자리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자리가 있어서 편하게 먹기에는 여기가 더 좋을수도 있음
- 18:00 저녁식사 베트남 가정식 짜오마오(추천 맛집)
- 짜오마오는 반드시 인스타그램 예약이 필수(예약 안 하고 가면 못들어 감)
- 짜오마오 예약용 인스타그램 주소 : https://www.instagram.com/chaomao.vn/
- 필자가 생각하는 나트랑 최고 맛집!(한국인들이 대부분임)
Day 6 (일요일)
- 09:00 호텔 아침 조식
- 10:30 탄 커피
- 베트남 MZ들이 즐겨찾는 커피라고 하는데 뭔가 특별한 건 못찾음
- 단, 지하철처럼 꾸며놓은 사진찍는 장소가 있다는 거?
- 한국인들보다 베트남 젊은이들이 더 많음
11:30 포나가르 사원
- 얼마 전, 김대호가 방문해서 한국인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사원
- 특별한 모양으로 세워진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맛이 있음
-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이되면 공연단(?)이 그때 상황에 맞춰 20분 정도 공연을 시작함(특별히 정해진 시간은 없는 듯)
- 그리 규모가 크진 않고, 사진찍기 위해 많이 가는 듯
- 14:00 간식 척칩(Chuc Chip) - 고구마튀김 맛집
- 간판도 없는 길거리 가게지만 줄서서 사먹는 고구마 튀김집
- 가격이 매우 저렴
- 가격 : 대 | 중 | 소 - 1000원, 750원, 500원
- 맛 선택 : 기본 | 치즈 | 살구맛 - 기본과 치즈맛이 가장 대중적임
- 현지사람들도 오토바이 타다가 사먹는 나트랑 국민간식 같은 느낌이지만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서 한국인들도 꽤 쉽게 찾아볼 수 있음
- 18:00 저녁식사 씀모이가든(Xom Moi Garden)
- 씀모이가든은 한국사람들에게 정말 많이 알려진 인기 맛집
- 규모가 매우 크고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대부분이 한국 손님
-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한국인 패치된 베트남 직원들이 꽤 있음
- 외국에서 한국인 손님 많은 곳이 그렇듯, 깨끗하고 음식 맛도 꽤 좋음
- 단, 가격이 베트남 식임에도 꽤 비싼 편에 속함
- 베나자 VIP카드를 소유하면 25% 할인 제공
나트랑여행 시 반드시 보게되는 베나자(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), VIP 멤버십 카드 혜택과 방법
베트남 나트랑여행 시 반드시 보게되는 베나자(베트남 나트랑 자유여행), VIP 멤버십 카드 혜택
베트남 나트랑을 자유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. 그런데 식당마다 거리에 붙어있는 버스며 택시 '베나자'라는 로고가 안 붙어 있는 곳이 없더군요. 도대체 베나자가 뭐길래, 이렇게 많은 영향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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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9:30 발 맛사지 (Family Spa)
- 오랜 여행으로 피곤함을 날리기 위해 가족모두 발 맛사지
- 어디가나 가격대는 비슷, 하지만 몇 군데 발 맛사지 받아보니까 전문성은 천차만별!
- 처음에 여러군데 가보고 나랑 잘 맞는데를 선택하면 좋을 듯 (우리는 Family Spa가 잘 맞았음 그런데 몇 군데 상호로 Family Spa를 쓰는 데가 몇 군데 더 있음)
Day 7 (월요일)
- 09:00 호텔 아침 조식
- 11:00 콩카페에서 지인 가족 만남
- 베트남에서는 조식을 먹고 꼭 1일 1 콩카페 함
- 베트남에서 보는 지인들의 가족모임은 더 행복함 x222
- 12:00 점심식사 베트남 가정식 바토이(Ba Toi) - ※ 격식있거나 분위기 있는 식사 장소로 추천
- 식당이 큰 거리에 있지 않고 골목으로 들어가서 찾기가 조금 힘들 수 있음
- 외경이나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베트남스러워서 분위기 있는 가족모임하기에 최고의 장소
- 음식 또한 로컬 식당답게 가격이 합리적이고 맛도 슴슴하니 간이 지나치지 않음
- 16:00 롯데마트 쇼핑
- 나트랑에 한국에서 친근하게 다녔던 롯데마트가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고 반가웠던 곳!
- 두 개의 롯데마트가 있고 롯데마트 나트랑 점이 규모도 크고 넓어서 쇼핑하기 편하다!
- 롯데마트 나트랑 점
- 롯데마트 골드코스트 점
나트랑 자유여행 솔직후기
나트랑에서의 꿈만같은 일주일이 지났다. 워낙 유명한 곳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, 생각보다 더 진한 여운이 남는 곳이다. 워낙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필자이기에 (숨겨진 맛집이 엄청 많음) 좋았고 언제든지 바다를 볼 수 있는 휴양지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라 편안했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라 행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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